안녕하세요 이번 전기기사 3회차 필기,실기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저는 전자공학과 4학년 재학중인 학생으로 필기 한 달, 실기 두 달 정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먼저 필기는 개념부분만 강의를 한번씩 다 듣고 과년도를 5번 반복하였습니다.

1) 전자기학

학교 전공으로 배우긴 했었으나 거의 다 까먹은 상태여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자기학은 특히 이해를 하지 않고 암기하게 되면 문제 풀 때 어려움도 많고, 문제가 조금이라도 응용되면 문제 풀기가 쉽지 않은데, 강장규 교수님께서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해주셨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개념을 충분히 복습하였더니 과년도 문제 풀 때 큰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회로이론/제어공학

둘 다 전공으로 배웠던 과목이여서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쭉 강의를 빠르게 듣고 문제 푸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과년도를 풀며 자주 나오는 개념 위주로 공식외우고 문제풀고를 반복하였습니다.

3)전기기기

가장 어렵다고 생각된 과목이였습니다. 전기기기를 처음 공부해보는거라 전동기 발전기 등 개념이 너무 생소했었는데 최완호 교수님의 강의는 진짜 너무 완벽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우면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으라고 하셨는데 한번만 들어도 이해가 잘 되게 설명을 잘해주십니다. 주변에 전기기기 강의 고민하는 분들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최고셨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진심 어린 얘기도 중간 중간에 많이 해주셔서 더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

4)전력공학

전력공학 또한 처음 공부해서 생소하였는데 윤석만 교수님께서 설명을 잘해주셔서 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필기뿐만 아니라 실기에서도 주가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신경 써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필기에서 공부를 잘해두어서 실기공부 할 때도 이해위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5)설비기준

필기시험 3일 앞두고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급한 마음이 컸었는데, 강의를 2강 정도 듣다가 그냥 과년도 책으로 공부하자 싶어서 과년도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배울학 633기출문제집에는 설비기준 문제마다 중요도 순으로 별표시가 되어있어서 별이 많은 순대로 개념을 이론책보며 공책에 정리하면서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다보니 자주 나오는 개념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실기는 책이 너무 두꺼워서 방대한 양에 겁이 났고, 인강 수도 많아서 다 들을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일단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단답>수변전>시퀀스 순으로 들었습니다.

인강을 진득하게 오래 듣지 못하는 성격이라 인강을 다 듣는데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습니다. 많이 듣는 날은 13개 정도, 적게 들은 날은 한 개 또는 두 개 들은 날도 있었습니다. 인강을 다 듣고 기출을 돌리기 시작했을 때 인강 다 듣고 개념공부하고 기출 풀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념을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문제 풀며 풀이보고 외우는 것 보다 이해한 상태에서 공부하면 훨씬 속도도 빠르고 머릿속에 오래남기 때문입니다.

단답 외우는데 많이 힘들었었는데 폰으로 사진 찍고 어디 이동할때나, 시간이 남을 때 틈틈이 앨범사진 보면서 단답을 외웠습니다.

또, 공부하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질문게시판을 이용하였는데 답변 속도가 빠르셔서 좋았고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저는 10개년을 3회독하였고 실기 71점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1회차 때 합격자 수가 많았어서 3회차는 많이 어려울 줄 알고 내심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운도 따라줬던 것 같습니다. 이번 3회차 시험치려고 공부하신 모든 수강생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