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기계공학 전공자이지만 1,2,학년때 학과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 전공 공부와 관련해 기억나는 것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필기 공부 기간을 길게 2달로 잡아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외워야 할 공식들이 꽤 많았는데 구매한 교재의 부록으로 있는 핸드북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료역학 : 

 재료역학 공부를 한지 너무 오래 되어 배울학 강의를 들으며 처음부터 기초를 탄탄히 하였습니다. 유튜브로 다른 강의들도 찾아봤었는데 다른 곳의 강의들은 오직 시험 합격을 위한 압축강의이었지만 김영기 교수님은 차근차근 강의를 진행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난 뒤에는 요약집을 보며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해 공식 암기를 하였습니다. 

기계 열역학 : 

  열역학은 많은 공식을 쓰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조건에 따라 사용하는 공식들이 다르고, 필요한 값들이 달라 처음엔 되게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기출 문제 5년치를 3회독 정도 하니, 흐름이 눈에 들어와 보다 수월히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기계 유체역학 : 

  유체역학은 비교적 최근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라 공부 시작이 비교적 수월하였습니다. 하지만 바로 문제를 풀려고 하니 새로운 유형들과 외워야 할 공식들이 꽤 있었고, 배속을 빠르게 하여 강의를 수강하고, 기출문제 풀이를 하니 문제 경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계 재료 및 유압 기기 :

암기 내용이 많아 60점만 맞자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1,2,3과목에 비해 시간투자를 적게 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모든 내용을 한번에 암기하고 기출문제 풀이를 시작하지 않고, 기출 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몰랐던 내용을 정리하여 암기를 하며 공부하였습니다. 

기계 제작법 및 기계동역학 : 

 제작법은 암기 할 내용이 많지만 기출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나오는 내용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됩니다. 그 후 핸드북을 들고 다니며 쉬는 시간에 조금씩 보며 공부하였습니다. 동역학은 고등학교 물리 수준의 문제가 나옵니다. 물리를 그렇게 잘하진 않아서 걱정하였지만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나오진 않고, 문제 은행식으로 나오기에 원했던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기

필답형 : 

  필답형은 필기 시험과 꽤 많이 달랐습니다. 사용하는 공식들도 대부분 새로운 공식들이고 문제 유형도 다릅니다.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졌지만 차근차근 강의를 수강하고 교재에 있는 기출 문제들을 반복해 풀었습니다. 30점을 목표로 공부하였는데 시험에서 29점을 받았습니다.

작업형 : 

작업형 강의는 필답형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들었습니다. 제대로 된 공부는 작업형이 끝난후 5일 정도의 시간이 있어 그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였지만 오산이었습니다. 작업형 도면을 하나 완성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고 막막했습니다. 도면 그리는 것 부터 여러 감점 요인들까지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았지만 김재중 교수님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심적으로 안정을 얻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눈투상을 몇개 못해보고 시험장에 들어가긴했으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윈치롤러가 나와 크게 당황하였습니다. 하지만 배운대로 차근차근 도면을 그리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