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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수험정보/합격수기 합격수기
글 정보
제  목 2018년 1회차 전기기사 필기시험 합격수기
작성자 박*환 작성일자 2018.03.19

 시험 보고 2주가 지났습니다. 시험 본 지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릅니다. 그동안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었는데 시험 전의 간절함에 그 초조함 속에 있다가 시험이 끝나고 무사히 합격하여 마음만은 편안한 2주였습니다. 시험 전의 압박감은 매우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중학교 3학년 마지막 영어수업 때 영어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한 단어가 생각이 납니다. commencement: ‘졸업이라는 뜻도 있지만 시작이라는 의미도 있는 단어입니다. 졸업은 또 하나의 시작이라는 의미입니다. 저도 비록 이번 필기시험에 합격하였지만 2차 실기시험 준비의 시작을 잘 해보자는 의미로 이 합격수기를 씁니다.

 기초전기용어 1OT시간에 윤석만 선생님께서 전기자기학 60, 회로이론 60, 전력공학 70, 전기기기 60, 전기설비 75점이라는 목표점수를 세워놓고 공부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이번에 전기자기학 65, 회로이론 65, 전력공학 75, 전기기기 55, 전기설비 65, 평균 65점으로 필기시험에 합격했네요. 거의 OT 때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목표점수에 맞게 점수가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전기설비를 더 많이 맞았어야 했는데 많이 버거웠던 것 같습니다. 전기기기와 자기학은 굉장히 어려워서 사실 마음을 어느 정도 비웠습니다만, 자기학에서 과년도 답만 외운 난이도 짜리 문제를 맞혔고 마지막에 확실히 맞힐 수 있는 문제의 답 개수를 세워놓고 가장 적게 나온 3번 한 번호로 찍은 게 2문제 정도 맞아서 생각보다 전기자기학 점수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것뿐만 아니고 다른 과목에서도 이런 식으로 했더니 많이 맞았습니다. 여러분, 20문제 중에 답이 한 번호씩 5문제가 나오니까 확실히 맞힐 수 있는 개수를 세서 가장 적게 나온 번호로 찍으시기 바랍니다. 확실히 맞힐 수 있는 문제를 알려면 그만큼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죠. 결국, 본인이 열심히 한 만큼 확실히 맞힐 수 있는 문제의 개수를 알 수 있고 그래야 한 번호로 찍을 때 더 유리합니다. 그래서 더 잘 찍기 위해서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사전채점 맬 때 A형 전기자기학이 1번부터 10번까지 중에 1문제도 안 틀리고 10문제를 모두 맞았습니다. 저도 예상 못 하게 너무 많이 맞아서 너무 놀라 혼자서 소리를 질렀던 게 기억이 납니다. ㅋㅋ 5번에 패러데이관에 관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전기자기학 강의 때 강장규 교수님이 패러데이관=전속밀도판서 해주신 게 떠올랐습니다. 사실 교재로만 봤을 때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부분인데 교수님이 그렇게 써주셨던 장면이 떠올라 그 한 문제를 맞힐 수 있었습니다. 그 한 문제라도 강의 덕분에 맞췄다면 강의 들은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년도를 대충 읽어만 본 거는 5년치, 제대로 본 거는 16, 17년 치 2개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과년도를 비록 2개년만 제대로 본 거지만 대신에 16, 17년 과년도는 처음에 맞췄던 문제는 놔두고 계속 틀리는 잘 모르는 것만 체크해놓고 계속 풀었습니다. 풀이가 너무 길거나 복잡하고 너무 어려운 것은 아예 안 보고 답만 외웠습니다. 그래서 아까 그 난이도 짜리 답만 외운 문제가 나와줘서 운 좋게 맞췄습니다. 그렇게 해서 2개년만 본 대신 그 2개년은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암기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5개년, 10개년을 공부하고 마스터했겠죠. 하지만 그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최근 2개년만 봤습니다. 과년도를 2개년만 보고 합격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근데 합격해서 천만다행입니다. 자기학은 워낙 어렵다 보니까 애초에 공부 시작하기 전부터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온가 보자고 과년도를 한번 풀어 보고 시작했습니다. 근데 전혀 찍은 문제 없이 6~8개정도 맞았던 것 같아서 공부하기 전에도 이 정도 개수면 과락은 면하지 않을까 하여 공부를 약간 소홀히 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했습니다. 대신 자기학 인터넷 강의는 한번 끝까지 모두 완강했습니다. 강의를 듣고도 이해가 안 된 부분이 많았지만, 시간이 없어서 과년도만 봤습니다. 자기학 공부가 워낙 안 되어 과락 나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험 당일 오전 8시쯤에 시험장에 가는 버스 안에서 다른 거 안 보고 가우스법칙 부분을 읽으면서 갔습니다. 근데 운이 좋게 그 문제가 4번에 나와서 또 그 문제를 맞혔습니다. 당일에 그 부분을 보지 않았다면 틀렸을지도 모르는 문제였습니다. 이런 적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정말 기적이었습니다. 진심이 통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 과년도는 2개년밖에 보지 못했지만 배울학 강의는 거의 수강을 했습니다. 공부를 게을리하여 기초이론을 여유 부리면서 듣고 회로이론 강의를 너무 천천히 들어서 회로이론만 전체 듣는 데 한 달이 걸렸습니다. 그 때가 1월 중반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안 되겠다 싶어 1월 중반부터 나머지 강의를 들었습니다. 과년도를 많이 못 본 대신 배울학 강의는 거의 수강을 했는데 그 덕분에 기기에서도 유도전동기 1-s 형태 묻는 문제나 2차 기전력 E2’=s*E2 이 문제 2문제도 맞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과년도를 더 열심히 봤으면 설비기준을 더 많이 맞힐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적은 점수를 맞았던 것 같습니다. 설비기준이 찍으면 잘 맞던데 찍은 게 많이 틀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년도 공부하면서 자주 나온 것들 애자사용공사 안전율 2.2라 할지 승주방지 1.8m, 고압 보안공사 100m, 3종 접지공사 접지선의 굵기 2.5[mm^2] 등의 기초적인 내용은 암기를 확실히 해두었던 것이 평균점수를 맞을 수 있었던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력공학 윤석만 교수님 같은 경우는 보통 다른 선생님들처럼 문제 읽고 답 알려주고 넘어가고 하지 않고 문제가 나오면 그에 관한 원리와 내용을 옆에다가 따로 정리를 죽 해주십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도 문제 풀어주시는 데 시간이 배 이상은 더 걸릴지 몰라도 우리는 강의를 들으면서도 책 한 번을 더 보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점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이 배울학을 듣게 된 이유와 포인트는 그 점에 있었습니다. 그 전에 제가 들었던 강의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필기시험에 낙방하고 이번에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시간이 한 달 정도밖에 없어서 저한테는 너무 턱없는 시간이라 기초이론 안 하고 과년도만 보다가 시험을 치렀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과년도를 외운다고 외웠는데 그게 내용이 뭔지를 모르니 계속 봐도 잘 외워지지도 않고 흥미도 없고 잘 집중도 되지 않아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봤을 때 , 이게 어디에 어떤 내용에 관한 문제구나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정리가 안 되니 계속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그래도 작년부터 해서 시간이 좀 많이 있어서 마음먹고 배울학 강의를 처음부터 수강하고 과년도 공부를 한 것이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공부라는 게, 실력이라는 게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누구는 단기간에 좀만 해도 붙고 누구는 저처럼 오랫동안 처음부터 해야 붙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시험 기간이 촉박해 정 여유가 안 되신 분들은 연달아 있는 2회차 시험을 볼 때 보더라도 합격에 미련을 두지 말고 좀 더 제대로 공부를 3달 정도 잡고 해서 3회차에 합격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시험이 코앞이라고 속성으로만 공부해서는 기초부터 쌓아나가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결론만 말씀을 드리면 이번 시험은 제가 비록 과년도는 2개년밖에 보지 못했지만 배울학 강의는 모두 완강을 했고(제어공학은 기초 부분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어차피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못 풀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거의 안 들었습니다. 전력공학도 발전 부분은 공부할 시간도 부족하고 출제 문항 수가 2문제 이하로 적기 때문에 안 들었습니다.) 기초적인 내용에 집중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65점이면 그리 높은 점수가 아니고 합격선보다 겨우 5문제 더 맞은 건데 그게 불합격한 사람과 얼마나 큰 차이이겠습니까. 지금 다시 시험 본다면 떨어질 수도 있는 경우라고 봅니다. 그래도 기초이론에 집중하면서 틈틈이 몹시 어려운 문제는 답만 외우고 쉬운 문제 위주로 공부를 한 것이 기초학습이 되었고 그 덕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는 자기학 1년 동안 배우고 회로이론 1년 동안 배우고 전력공학도 1년 동안 배웁니다. 우리가 원리적으로 전기를 완전히 파는 것은 시간상으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딱 기사시험 60점 합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최선을 다해서 공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에도 신출문제가 각 과목당 4문제 수준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신출문제가 보통 어렵고 우리가 잘 못 푼다고 봤을 때 우리가 맞힐 수 있는 문제는 최대 80점입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도 그 점수는 80점이니 그 80점 안에서 60점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기 위주로 두루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오래전에 필기시험에 한 번 합격했지만, 너무 힘들게 합격한 나머지 그 기쁨에 도취해 실기공부에 게을리하여 2년 동안 낙방하여 이번에 필기시험에 다시 응시하였습니다. 필기 공부를 할 때 필기 합격을 하고도 2년 동안 실기에 떨어져서 다시 필기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더라 했는데 설마 그게 나겠어? 했는데 제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실기는 더 어렵다는 게 맞는다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단지 필기시험을 더 빨리 합격한 것이지 자격증을 누가 빨리 딸지는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뻐하지 않으려 합니다. 실기에 합격해야 자격증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왕에 같은 합격이라면 회로이론, 전기자기학도 기초과목이고 중요하지만, 이것을 고득점 맞는 것보다 전력공학과 설비기준에서 고득점이 나오는 것이 실기시험에는 유리합니다. 특히 전력공학은 쉽다고 대충 답만 찍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학습을 해야 합니다. 피뢰기 설치장소, 코로나 현상의 정의, 영향, 대책, 통신선의 유도장해, 수용률, 부등률, 부하율, 역률 개선의 효과, 전기기기에서는 농형유도전동기의 기동법 5가지, 단락비가 큰 기계의 특징, 제어공학 시퀀스 부분 설비기준에서 전압의 종별(저압, 고압, 특고압), 접지공사의 종류, 과전류차단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소 등은 완벽하게 머릿속에 내용을 암기 놓는 것이 실기공부에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이것 말고 더 많을 것인데 아직 공부가 많이 안 되었습니다.

 부족한 언어로 글을 두서없이 썼지만, 저도 지난 시험을 정리하는 입장에서 글을 썼고 제가 쓴 글이 필기시험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수고해주신 배울학 네 분의 교수님과 운영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